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47회 칸 영화제 (문단 편집) == 평가 및 논란 == 역대 칸 영화제 중에서도 황금종려상을 비롯해서, 전체적인 수상에 유난히 논란이 많았던 해 중 하나로 꼽힌다. 영화제 당시 [[카예 뒤 시네마]], 포지티브, 프리미어 등 각종 매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서 유력한 황금종려상 후보였던 작품들은 [[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]]의 [[세 가지 색: 레드]]와 [[압바스 키아로스타미]]의 지그재그 3부작 [[올리브 나무 사이로]]였는데, 두 작품 모두 무관으로 그치면서 '미국, 프랑스 자본 영화 밀어주기'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말이 많았던 것이다. 90년대 초 칸 영화제에 대한 주요 비판점들은 미국 자본 영화에 대한 칸의 우호적 제스쳐[* 89년, 90년, 91년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[[섹스,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]], [[광란의 사랑]], [[바톤 핑크]]가 전부 미국 영화였던 탓에 이러한 논란이 가속화 되었다.], 프랑스 자국 영화 밀어주기 라는 점이었는데, [[펄프 픽션(영화)|펄프 픽션]]과 [[여왕 마고]]가 영화제 기간 동안 앞서 말한 두 작품보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도 수상작이 되어 논란이 되었던 것이다.[* 여기에 소수 의견이긴 하지만 [[에드워드 양]] 감독의 '독립시대'와 [[아톰 에고이안]] 감독의 '엑조티카' 또한 호평임에도 무관이 된 것도 겹쳐, '미국, 프랑스 자본 외의 영화는 외면당한다'는 의견이 힘을 실은 것도 있었다.] 덕분에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황금종려상 시상도중 객석의 한 관객이 [[세 가지 색: 레드]]가 황금종려상이여야 한다고 소리를 치며 항의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는데, 타란티노 감독은 해당 관객을 향해 웃으면서 [[뻐큐]]를 날려 응수했다.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tnS5pXQQmR4|당시 영상, 2분 10초부터]] 시상식 이후 [[난니 모레티]] 감독은 인터뷰 때 펄프 픽션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불만을 여지없이 드러냈고, [[미카엘 하네케]] 감독은 펄프픽션 속의 폭력이 무책임한 폭력이라 비판했다. [[장이머우]] 감독의 팬들 사이에서 최고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[[인생(영화)|인생]]도 심사위원 대상과 남자배우상에 그치는 이러한 수상 결과에, 당시 심사위원장 [[클린트 이스트우드]]의 입김이 지나쳤다는 비판의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.[* 단, 후일 [[미국영화연구소]]에서 진행한 이스트우드와의 인터뷰를 보면 주로 유럽 쪽 심사위원들이 열광적으로 보자마자 '저 작품야말로 최고상 감이다' 라면서 [[펄프 픽션(영화)|펄프 픽션]]을 지지하고, 이스트우드는 무척 흥미롭게 보긴 했지만 처음에는 황금종려상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던 듯 하다.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1nZmRsyAX44|#]]] 당시 한국 영화지 <로드쇼>는 1994년 7월 특집기사로 실었고, 는 3년 뒤인 1997년 6월 기사로 다시 한번 신랄하게 비판했다. 프랑스 [[카예 뒤 시네마]]는 잡지의 절반을 [[압바스 키아로스타미]] 특집기사로 할애했다. >1994년 칸 영화제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키아로스타미의 <[[올리브 나무 사이로]]>가 수상권에 들지 못했다는 점이었다. 그 해 황금종려상을 받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<[[펄프 픽션(영화)|펄프 픽션]]>과 함께 가장 유명한 영화가 된 <올리브 나무 사이로>는 키아로스타미를 일약 거장의 대열로 끌어 올렸고, 그의 <지그재그 3부작> <[[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]]>, <그리고 삶은 계속 된다>, <올리브 나무 사이로>를 재평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. 지진이 잦은 이란의 북부 코케 지방을 중심으로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를 지워버리는 이 연작은 유럽의 작가 영화의 전통과는 또 다른 새로운 경지의 ‘마음의 영화’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. 그를 지원하는 거장 감독들도 줄을 이었다. [[사티야지트 레이]]의 사망을 접한 [[구로사와 아키라]]는 이렇게 말했다. “나는 매우 슬펐다. 그러나 키아로스타미의 영화를 본 뒤 신이 그를 대신하기 위해, 이 사람을 보냈다고 생각했다.” [[장 뤽 고다르]]도 키아로스타미를 응원했고, 올해 [[제50회 칸 영화제|1997년 칸 영화제]]의 심사위원이기도 한 [[난니 모레티]]는 그의 영화 <[[클로즈 업(영화)|클로즈 업]]>을 소재로 오마쥬 단편영화를 만들었으며, 뒤늦게 [[쿠엔틴 타란티노]]도 그의 팬임을 고백했다. > ---- > ㅡKINO 1997년 6월호 [[분류:칸 영화제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